생각주머니

비오는 주말

greenbike 2006. 8. 30. 03:50

비오는 주말..

 작성자
서정희 (bluebiker)
 번호 3146  조회수
47  
 작성일 2005-04-09 오후 1:48:10
 친구관리

뭐하고들 지내니?

 

어제부터 경제 이빨하나가 흔들흔들..

결국 아침에 치과에 가서 뽑았다.

충치때문에 씌운거였는데 뿌리가 다 녹아서 씌운게 있으나 마나라며

뽑는게 좋다고 해서 씌운걸 뽑았다. 피가 많이 나온다.

지혈되라고 입안에 솜하나 물려놓고  충전소에 들러 충전한뒤

청주를 향해 출발했다.

치과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 출발이 늦었다

 

지금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차가 밀리기 시작한다.

기흥, 안성등 여러곳에서 사고가 났다고 방송에서 나온다

빗길에 서로 양보하고 조금씩만 조심하면 될것을..

 

조금전에도 휴게소에 들어오는데 "왕초보"라고 앞에 차가

뒷유리에 크게 써 붙였길래 붙으면 불안감을 느낄까봐

거리를 조금 뒀더니 그틈을 갓길로 가던 차가 끼어든다.

저런 나쁜노옴.. 소리가 나도 모르게 나온다.

경제가 듣고.. 엄마~  머라고??  그런다

에구.. 말조심..

 

기다려주는 친구가 있고 서로를 만나기 위해 여기저기서

같은 곳을 향해 떠날수 있음이 즐겁고 고맙다.

비 오는 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마시는 커피는

자판기 커피인데도 참 맛있다.

 

안성휴게소 하행선 관광안내소 아가씨는 참 상냥하고 친절하다

도로지도 하나 얻으려고 들어왔는데 경제랑 잘 놀아준다.

그래서 덕분에 미르골에 낙서도 할 수 있고..

다시 청주를 향해 출발해야겠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렴.

 

             -  비 오는 날 경부하행선 안성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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