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되돌아온 반송이, 반송이에 받는사람 과 보내는사람 주소를 정확히 써야하는 이유

greenbike 2015. 10. 6. 00:30

 





오늘 우체부 아저씨가

건네주신 우편물을 받으며 황당했습니다.


6월에 씨앗을 담아보낸 반송이가

제게로 되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이 우편물은 우편함에 정상배달 하였으나

반송함에 투입되어 있어 반송처리 합니다"

라고 붉은 도장이 두번이나 찍혀있군요.


이 반송이를 보낸 분은

씨앗이 도착하지 않는다고

발송 문의를 하셨었고

저는 보내었으니 도착할 때 까지

기다려 보라고 하던 것이 석달전의 일입니다.


이 반송이는

너브내상추 씨앗 나눔 반송이인데

그 즈음에 함께 씨앗을 발송했던

수작가보헤미안님은 씨앗을 심어서

이미 채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인을 찾지 못하고 되돌아온 봉투를 받으니

묘한 느낌입니다.


이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반송이를 보내실때

보내는사람, 받는 사람을 제대로 쓰지 않는 분이 많은데

보내는사람과 받는사람을 정확히 쓰면

배송사고가 나도 어느 한쪽으로는

배달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초보라고 하셔서

너브내상추씨앗 외에도 여러가지 씨앗을 넣어 보냈는데

반송이를 받지못했다해서 제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고 속상했었습니다.


보내는사람, 받은사람의 주소를

반송이에 정확히 써야하는 이유는


간혹 발생하는 배송사고를 대비하여

귀한 토종씨앗을 허투루 버리지 않게하는

중요한 것임을 강조하고 싶어


받는사람에게 가지 못하고

보내는사람에게 되돌아온 씨앗봉투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대체

이 씨앗 봉투는 몇개월 동안

어디에 있다가 오늘에야

제게 다시 온 것 일까요??


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