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변동] 강원랜드 매도, 삼성중공업 매수

[종목변동] 강원랜드 매도, 삼성중공업 매수

글쓴이 : 경제엄마 / 2005-04-19 12:19 / 조회수: 76

어제 외출을 해서 장을 지켜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손절도 못했구요, 살펴봐도 손절할만한 종목도 거의 없습니다. 굳이 손에 꼽으라면 제겐 효자종목인 SKC는 손절해야겠네요. 하지만 이 종목은 비중도 크지 않으니 그냥 묻어 두렵니다 ^^ 내려간 종합지수를 저녁 늦은 시간에 숫자로만 확인하는 것과 사이버트레이딩을 하면서 지켜보는 것과는 차이가 좀 있는듯 합니다. 심리적인 두려움과 긴장감을 그다지 크게 느낄수 없으니까요.. 큰 이변이 없는한 왠만한 출렁임은 견디어 줄 힘이 있다는 믿음을 주는 망할것 같지 않은 회사를 들고 있으니 낙폭이 깊은건 시간의 몫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견디어 내는 힘이 있는것도 어찌보면 장점인듯 싶습니다. 때론 더 떨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 보다 지금이 기회야.. 라는 느낌으로 매수에 나서기도 하는데 오늘 오전장에서 그랬네요. 얼마전부터 계속 강원랜드의 매도 타이밍을 살피고 있었는데 15,000원선에서 매도를 할까 하다가 외국인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조금더 지켜봐야 겠다는 관점이었습니다. 보유종목중에서 움직임이 둔한 강원랜드 비중을 반으로 줄이고 다른 종목으로 일부 교체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오늘이 기회라고 생각되어 500주를 14,100원에 매도 했습니다. 2003년 12월에 매수했던 평균가격은 13,500원이었고, 무상증자가 한차례 있어 조정된 매수가격이 13,132 원 입니다. 며칠전에 배당금도 들어왔더군요. 보유기간 대비 수익율이 높지는 않으나 무상증자, 배당금까지 합치면 평균수익은 되는듯 싶습니다. 강원랜드 매도와 삼성중공업 매수를 오전장에서 내었었는데요 삼성중공업을 8,850 : 600주 8,800 : 400주 8,750 : 500주 주문했습니다. 8,850원으로 600주는 체결 되었습니다. 오늘 가격이라면 삼성전자를 더 사고 싶었지만 저의 투자금 규모로 볼때 삼성전자를 너무 욕심내면 현금이 쉬이 바닥을 드러내는 상황인지라 삼성중공업으로 좋은아빠님을 또 따라하게 되었네요 ^^ 제 친정 어머니가 미국 택사스주에 사시는데요(외가가 모두 이민 갔어요) 조금전에 어머니가 전화를 주셨네요.미국 경제가 말이 아니라며 걱정하시네요. 가스값이 너무 올라 1갤론에 3불이나 한다고 모든 것이 다 오르고 있다고 하시네요. 한국은 어떠냐고 아직 기름값 안올랐냐며 경제가 점점 더 어렵고 불황이 더 오래갈거 같다고 걱정을 하시네요. 어머니와 한참 통화를 하고난뒤 무슨 얘기를 그리 오래했나 생각해 보면 항상 건강해라, 조심해라.. 가족들 모두 잘 지내지?? 그게 내용의 전부입니다. 미국으로부터 독립적일 수 없는 우리의 경제 현실을 감안할 때 어머니의 걱정을 조언으로 생각해서 멀지않은 시일내에 보유종목중 일부를 매도해 현금 비중을 늘려야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지금 생각으론 단기투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전장 마감이 어떻게 되었나 보러 가야겠네요. 즐거운 투자.. 행복한 투자가 여러분과 함께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