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투자일기

팔고 사고..

greenbike 2006. 8. 31. 06:48
팔고 사고..
글쓴이 : 경제엄마 / 2003-09-05 19:46 / 조회수: 213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많은 사람들에게 주식은 어떤 의미일까?
내가 처음 주식을 샀던 80년대 중반...
객장에 나가서 산게 아니라 우리사주를 처음 샀다.
한달 월급 십여만원 되는 회사원의 벌이로는
시작하고 선택할 수 있는것이 그다지 많지 않았던 시절..
주식을 사면서 때를 기다리다보면 언제인가 이것이 내가 가진 여러가지 꿈의
모양들을 채색해줄 좋은 빛깔의 크레파스가 되어줄거란 생각을 했다.

난 주식을 사면서 꿈을 위해 묻어두는 돈(적금, 단기저축)이라고 생각한다
적금은 금방 목돈이 되거나 찾을수 있는게 아니고 세월을 기다려야 하니까
매수을 할 때도, 매도를 할때도 느긋한 편이다.

그래서일까?
주식시장이 왠만큼 출렁거려도 멀찍이서 관망하며 기다리기를 잘한다.
요즈음은 관망해야할까? 매매를 해야할까? 매매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어제는 1년여전쯤에 샀던 제일기획을 매도하고 CJ, 대림요업을 매수했다.
참 오랫만의 매매였다.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이 곳에 올려지는 좋은아빠님의 글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갈증을 풀어주는
청량음료 같은 역활을 하는데 주식과 연관되지 않은 일상의 글을 올리기란
망설여지는 일이다보니 글쓰기를 누르는데도 용기가 필요해진다.

어제나 오늘이나 조용한 이 게시판에 항상 좋은아빠님의 글을 읽으며
감사하는 마음이지만 보답할 길이 없다보니 오늘은 왠지 무언가라도 써서
내마음을 표현해봐야겠기에 용감하게 글쓰기를 꾸욱 누른다

여러분~~~
모두의 꿈이 이뤄지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