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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가지
greenbike
2014. 9. 4. 20:23
올해는
토종가지를 심었습니다.
올해 토종가지 씨앗을
토종작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씨앗편지로 나눔 드리려고
밭 한고랑 통째로 많이 심었습니다.
토종가지 모종을 본밭에 밭에 옮겨심고 7월까지는
비 한방울 구경하지 못한
극심한 가뭄 탓인지 크지를 못하더군요.
8월 들어서는 내내 비가 내리고
맑은 날이 거의없는 힘든 장마를 겪었습니다.
토종가지는 흔히 보는 일반 가지에 비해
잎이 두텁고 큽니다.
잎면도 보라색이 짙어 검은 보랏빛이었다가
차차 초록빛으로 색이 바뀌는군요.
기후 변화에 적응하며 그래도 살아남아
이제사 꽃이 피고 첫 열매가 달렸습니다.
극심한 기후변화를 견디고
생긴 첫 열매
그냥둘까 하다가
곁순도 따고 첫 열매도 땄습니다.
잎 크기를 가늠해보시라고
네임펜과 함께 찍었습니다.
이제 기운을 차리고
자라기 시작하는 가지가
잘 달리고 쑥쑥 커서
토종가지 씨앗을 원하는 이들과
나눌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지는 식이섬유가 많아서
장 질환을 예방하고
폴리페놀이라는 항암성분이 풍부합니다.
전직 의사였던분이 암에 걸려 수술하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아침, 저녁 밥상에서
가지를 꾸준히 먹는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토종 가지로 건강 밥상을
차리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