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주머니
2009-08-19 어깨동무, 도깨비 감투
greenbike
2012. 12. 16. 00:43
제 목 : 어깨동무, 도깨비감투
작성일 : 2009-08-19 09:46:42
130410
경제가 미술관 가보고 싶다고해서 나섰는데
서울랜드, 과천과학관쪽은 차가 많지 않던데
미술관쪽은 차가 많아서 미술관 가는길이 주차장으로 변해 힘들었어요.
상설 전시(무료)외에도 유료전시를 세군데서 하고 있었는데
유료 전시는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전을 관람했습니다.
어린시절에 즐겨보던 만화책 표지를 보면서 반가웠고
만화책들 내용을 다시 볼 수 있는 만화방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로봇찌바, 원시소년 똘비, 비둘기합창, 맹꽁이 서당..
그리고 제목은 기억 안나지만 강가딘이라는 강아지 캐릭터가 주인공인 만화도 생각나요.
비치할 수 있을만큼 그 시절의 만화책이 많지 않아서 라는 생각을 하니
오랜 세월 지난것이 아님에도 주변에서 사라진 것들이 참으로 많구나....
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도 연간회원제도가 있더군요
어른/아이 구분없이 1년에 만원이던데
오늘 만화100주년 입장료가 어른3,000원, 아이 1,500원 이었습니다.
연간회원 가입해서 현대미술관 야외에서 산책도하고
미술관 전시도 가끔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작 미술관 가자고 조르던 경제는
엄마... 미술관이 이런데였어??
너무 많이 걸어서 힘들어... 하네요.
날씨도 무덥고 몸이 찌부둥해서 집에서 쉬고 싶었는데
미술관 가자던 아이 덕분에 어릴적 시간을 돌아보게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