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골] 2005-04-19 때를 사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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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3172 | [투자일기] 때를 사는 즐거움 | 2005-04-19 오후 7:39:13 |
서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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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이 투정 부리는데 무슨 글을 써야 하나? 그냥 부담없고 수수한 글이라.. 아줌마들 일상의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가족들 위해 요리하는 이야기? 빨래하고 청소하는 이야기? 요즈음은 자전거도 잘 안타고.. 산에도 별로 안다니고.. 경제가 놀이터에서 안들어 온다고 떼쓰면 그럼 넌 여기 살아.. 엄마는 집에 갈테니.. 그렇게 쏘아부치고 휘익~ 돌아서서 혼자 집으로 향한다. 하루를 이러고 보내니 무슨 얘기를 써야할까? 수수하지도 않고 다소 부담스러울지는 모르겠으나 오늘 하루 내 생각들을 꺼내어 여기에 적어 보련다. 나는 가끔 주식을 산다. 주로 생활 속에서 관심 종목을 찾고, 매수를 하면 장기적금 하나 들었다는 생각으로 한참을 묻어둔다. 친구와 포도주는 오래 묵을수록 좋다 했던가? 내 경험에 의하면 주식도 종목과 때를 잘 사서 오래 묵혀두면 기대 이상의 수익으로 투자의 즐거움을 누리게 해준다. 어제는 아침부터 외출을 해서 장을 지켜보지 못했다 지금이 기회야.. 라는 느낌으로 매수에 나서기도 하는데 오늘 오전장이 그런 느낌이었다.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관망하고 있었는데 오늘보니 14,000원대에서 움직인다. 보유종목중에서 움직임이 둔한 강원랜드 비중을 반으로 줄이고 다른 종목으로 평균수익은 되는듯 싶다. * 8,850원 : 600주 * 8,800원 : 400주 * 8,750원 : 500주 주문을 내었는데
매수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12,000원에서 15,000원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지만 미국경제도, 증시 주변도 지금으로선 기대할만한 이슈가 없다보니 오늘 매수종목은 단기투자 항목으로 정리해야할듯 싶다. 더 오래갈거 같다고 한걱정을 하신다. 하락장이 반복된다면 7,500원에 손절매할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