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스크랩] 두꺼비논 김매기 사진

greenbike 2010. 6. 17. 03:27

두꺼비논에 도착했을때  깜짝 놀랐습니다.

어?? 어떻게 된일이지?

왜 이시간에 모두들 안와있는거지??

 1시가 조금 못되어 도착했는데 

경제와 저.. 방과후에서 오신 부부2팀이 오셔서 돗자리를 펴고 같이 앉았습니다.

사람도 없고 썰렁한 분위기에 경제는 집에가자~ 집에가자~ 그러고.....

방과후에서 오신분께 왜 이렇게 사람들이 안오는거죠? 물었더니

오후 2시부터 시작이라 시간이 안되었으니 그런거 같다는 얘기를 듣고서야

제가 시간을 잘못 알고 일찍 도착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방과후에서 오신 두분과 저는 먼저 논에 들어가서 김매기를 시작했습니다.

점점 사람들이 모이고....

김 매다가... 허리 펴다가.... 하늘 쳐다보다가... 

두꺼비논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에 감사하며

칠보산 도토리교실을 지켜가는 이들과 두꺼비논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게됩니다.

막걸리 한사발에 두부김치 한입....

캬~~~ 이때 먹는 막걸리는 왜이렇게 달고 시원해서 입에 착착붙는지......^^

다음 김매기는 삼겹살 파티를 하면 좋겠다는 쇠비름님의 말씀에 챠콜(고기굽는 숯)1포대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아래층에 사시는 자작나무님 댁에 전달하면 도토리교실에 실어다주실거지요?  ^^

 

카메라가 오래써서인지 촛점이 안맞는 것도 있어요.  

김매기하는 분위기를 오지못한분들도 함께 느껴보시라고 사진 올립니다.

 

 

 

  

 

 

 

 

 

 

 

  

 

  

 

 

 

 

 

 

 

 

 

 

 

 

 

출처 : 칠보산 도토리교실
글쓴이 : 산경표 원글보기
메모 : 2010. 5.13. 두꺼비논에서 김매기를 하다